시각예술 관련 발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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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 관련 발간물

시각예술 관련 발간물


성북 지역은 19세기초 이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예술활동의 본거지였다. 장승업으로부터 김용준, 김환기, 서세옥, 윤중식, 송영수 등은 성북동을 중심으로, 박고석, 한묵, 이중섭, 최만린, 정영렬 등은 정릉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를 토대로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활동이 이어졌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나 미술 프로젝트들이 이루어졌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각예술 방면의 다양한 기록물들이 만들어졌다.


시각예술 관련 인쇄물들은 대체로 전시 도록이 많고, 전시와 연계하여 리플렛이나 포스터, 초대장 등이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는 일차적으로 도록을 중심으로 하여, 리플렛, 포스터, 초대장 등을 수집하였다내용면에서 성북의 시각예술 분야 기록물은 성북의 근현대예술가 관련 자료와 지역과 미술 관련 자료들도 크게 분류해 있다.

 

성북의 근현대 예술가와 관련해서는 성북구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전시가 많이 이루어졌는데, 성북 근현대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전시회를 열고 있어, 그에 따른 자료들도 많은 편이다. 성북, 예술의 길로, 정릉시대, 존재와 공간 도록 등은 특히 성북 지역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을 한눈에 있는 중한 자료이다


지역과 예술 관련해서는 성북도큐멘타, 성북예술동, 오래된 프로젝트, 이야기청같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 관련 자료들이 있고, 외에도 이웃집예술가같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관련 자료들도 눈에 띈다. ‘성북도큐멘타 성북의 사회문화예술 방면의 이슈가 되는 주제를 매년 하나씩 정해 리서치하고 아카이브 전시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로 올해 7회차를 맞이한다. ‘오래된 프로젝트는 성북동에 있는 오래된 가옥 채를 전시공간으로 바꾸어 전시와 창작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데, 2010년에서 2015년까지 27명의 작가가 레지던시 형태로 전시를 진행하였다. ‘이야기청프로젝트는 성북구에 자리 잡은 선잠52 중심으로 예술가들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현재는 영등포와 잠실까지 지역을 확장하였다. 외에도 지역소재나 혹은 장소특정적 전시들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기록물들이 다수 생산되었다.

 


장유정(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학예사)